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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박대우목사)

February 18, 2018 . 아름다운교회 수동형 or 능동형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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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3,332회 작성일 21-02-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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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들려오는 크고 작은 일들이 가끔은 우리의 가슴을 시원하게하기도 합니다. 넘어지고도 1등을 하고, 1등을 넘어 올림픽 기록갱신을 이룬 여자 Short track team에게 박수를 보내기도 하고, 아시아 선수로는 불가능한 종목이라고 하는 남자 스켈레톤의 윤성빈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 것들이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특별히 윤 선수는 우승 후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꿈을 품으면 이루어진다’는 것을 배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꿈을 품는다고 그냥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압니다. 아무리 선하고 위대한 꿈을 꾼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피눈물 나는 훈련을 하지 않으면 꿈은 그저 꿈에 불과할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그러합니다. 아무리 예배하고, 말씀을 잘 배우고, 기도와 찬양을 많이 해도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 위한 우리의 고질적인 질병을 고치려는 부단한 노력이 없이는 꿈은 그저 꿈일 뿐입니다.

우리의 일상을 가만히 짚어 보면, 참 많은 사람이 요즘은 휴대폰으로 상징되어지는 Social network이 강화된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하루에 몇 시간이나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끼고 살까? 어느 조사에 의하면 하루 평균 5시간 이상을 사용한다는 사람들이 70%가 넘는다고 합니다. 심지어 하루 10시간 이상 휴대폰을 끼고 사는 사람들도 제법 된다고 분석하였습니다. 얼마나 우리가 휴대전화에 중독되어 있는가를 알 수 있는 단면도입니다. 휴대폰 (Smart phone)이 시대의 pattern을 바꾸어 놓은 것도 사실입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순기능을 하고 있는 부분도 참으로 많습니다. 그런데 이보다도 역기능은 없을까요? 저는 이것을 수동형 인간으로 바꾸어지는 기능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적극적인 참여를 하는 분들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남들의 이야기를 보고 듣고 즐기고, like나 달아주거나, 댓글을 써주는 정도로 머무르는 것은 양호할까요? 아예 생각 없이 하루 종일 mobile phone에 집중하고 있는 분들이 의외로 많음을 느낍니다. 그 말은 수동적으로 인생을 사는 확률이 많다는 말입니다. 자기를 계발해 나가고, 건강한 공동체와 마음을 가지기 위한 노력보다는 그저 들어있는 program에 아무런 도전과 생각없이 거기에 생각과 마음을, 심지어 내 삶의 방법까지 담보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수동적으로 비춰지는 것만을 누리는 삶의 방식이지요. 그러다 보니, 사고능력(思考能力)을 배양하지 못하고 아무 생각없이 감각적으로 세상을 사는 현상이라고 보여집니다. 반면에 능동적으로 사는 분들도 있습니다. 피상적인 세계에 자신을 맡기고 거기에 좌지우지 되는 우를 범하지 않는 분들입니다.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삶을 대처해 나갑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어떤 삶에 가까울까요? 수동적으로 시작했다가 능동적으로 바뀌어지는 것이 바로 우리의 신앙생활이라고 보여집니다. 그저 수동적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시는 힘으로 삶을 개척해 나가고 뭐든 능동적인 대처를 해 나가는 삶, 그것이 바로 ‘믿음의 삶’이라고 할 것입니다. 은혜를 주셔야만 가능한 것이 신앙생활이니 수동적입니다. 그러나 거기서 머물지 않고, 부단히 우리 안에서 그리스도를 닮아가려는 부단한 노력을 하는 능동적 신앙이 필요합니다. 은혜의 사람은 능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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