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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박대우목사)

May 07, 2023 . 아름다운교회 상식이 뒤집히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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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580회 작성일 23-05-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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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세상의 과학과 상식이 발전하고 넓어진 것은 문명의 최첨단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는 신선하고 달콤한 선물을 안겨주었습니다. 세상이 얼마나 빨리 발전 하는지, 기성세대나 나이든 분들에게는 따라가기가 벅찬 세상이 되었고, IT의 발전으로 이루말할 수 없는 변화무쌍한 Platform이 만들어지면서 하루하루가 변모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만 알아서는 이제 살 수가 없고, 둘, 셋, 넷을 동시 에 알아야 하는 시대가 되면서 analogue시대의 사람들은 살기가 고되다고 이구 동성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반면에 우리를 혼란에 빠트리는 일들이 한 두가지가 아님을 보면서 당황할 때가 많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기존의 상식들이 뒤집히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돼지기름(삼겹살), 라면스프등 우리가 안좋은 것이라고 거부감을 가졌던 것들에서부터 의료와 최첨단 과학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알고 있던 상식이 뒤집히는 것들을 보는 것은 이제는 어렵지 않은 시대가 된 것입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거의 상식처럼 현대인들의 사랑과 관심을 보이고 있 는 ‘물’에 관한 것입니다. 하루에 무조건 2리터를 마셔야 한다고 강조하는 분들이 그동안 많았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아주 강력하게 권하는 분들도 만나보았습니 다. 그런데 얼마전 유튜브를 통해서 그렇게 물을 무조건 마시면 오히려 독이된다고 말하는 화학자 한 분을 보았습니다. 이분에 따르면 그렇게 물을 마실 것이 아니라 인간이 수분을 공급받는 공급처가 단지 물만이 아니라, 모든 음식물에서도 제공되고 있으니 몸의 상태를 보아가며 마시라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보면서, 과연 우리가 믿고 있는 상식은 정말 절대 불변의 진리일 것 인가, 하는 의구심이 일어납니다. 내가 알고 있는 세상에 대한 상식, 인생에 대한 상식, 믿음과 삶에 대한 상식등이 나도 모르게 오염(?)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하 는 생각이 일어납니다. 우리는 상식이 통하는 시대에 살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비상식이 상식이 된 시대에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알고 있는 일반상식 조차도 이젠 믿을 수 없게 된 것이 아닌지 싶어서, 나는 도대체 무엇을 믿고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도 일어납니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가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절대 진리적 상식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이 더욱 실감이 납니다. 일점일획도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의 말씀만이 진리입니다. 우리는 그 말씀에 바탕을 두고 우리의 신앙생활을 유지해 나갑니다. 앞으로 세상은 환경이 바뀌게 될 때마다 우리의 상식도 바뀌게 될 것입니다. 도덕의 기준도 바뀌게 됩니다. 그런 세상에서 우리는 말씀의 가치와 진리를 숭앙하는 자세를 버려서는 안됩니다. 이 가치 기준이 바뀌게 되는 순간, 우리는 비진리를 진리로 바꾸는 심각한 오류를 범하게 될 것이 뻔합니다. 이미 우리는 그러한 세상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사람의 속삭임에 넘어가고, 자기의 유익을 위하여 사실과 진리를 오용하게 되면서도 우리는 그것이 진리라고 믿고 삽니다. 상식이 뒤집어지는 세상을 우리가 살아야 한다면 우리는 그 가치를 영원히 보존해 주는 절대 진리에 기준을 두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씀이 필요합니다. 미련하도록 진리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아무리 미련하다고, 시대에 뒤떨어진다고 비판을 한다해도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쉽게 흔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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