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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박대우목사)

March 24, 2024 . 아름다운교회 고난을 넘어 영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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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129회 작성일 24-03-2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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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철학자요, 과학자이자 수학자인 테카르트(Descarte)는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라고 하였습니다. “Je pense donc je suis”라는 유명한 명제를 남겼지요. 인간이 사고(생각)하기에 그 존재가치가 있다는 말일 것입니다. 파스칼은 더 나아가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 roseau pensant’라고 표현했습니다. 생각, 즉 무엇인가를 상상해 내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눈으로 보지 않았어도 여러 정황을 들여다 보면서 생각을 통해 推論(추론)이라는 상상력의 열매를 도출하기도 합니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유영역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그렇게 상상하여 추론해 낼 수 있는 독특한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 상상력의 날개를 펴서, 인간이 하늘을 날 수 있도록 가능한 비행기를 만들게 되었고, 말이 끄는 마차에서 자동차를 만들기도 하고, 이제는 인공지능을 탑재하여 사람이 구태여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되는 운전자가 필요없는 시대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만큼 상상력은 꿈이 되고 Vision이 되어서 인간문명의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입니다. 그 상상력이 선하게 하나님께서 사용하심에 맡기면 그렇게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상력은 세상의 과학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신앙에도 무한한 상상력의 능력을 비전으로 주셨습니다. 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마치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확실한 비전을 믿음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지식과 상상을 뛰어넘어 믿음으로만 볼 수 있는 힘을 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단지 내 생각을 확신하는 것이 아닙니다. 눈앞에 죽음이 당해졌습니다. ‘난 죽음이 두렵지 않아마음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먹는다고 두려움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진짜 평안을 경험하면 죽음마저 우리를 정복하지 못합니다. 그것이 진짜 평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각/상상력위에 믿음의 힘을 입혀주심으로 현재 있는 것을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선언합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로마서8:18)고 함으로 보이지 않는 곳을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이를 위하여 예수님은 영광의 구원을 완성하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셨습니다. 많은 사람은 환호하며 하늘의 왕호산나부르며 예수님을 맞았지만, 그 진짜 의미를 알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제자들 조차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고난을 받기 위하여 오신 것이지 영광을 얻기 위하여 들어오신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 고난은 영광으로 들어가는 문이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12:2)라고 했습니다. 영광으로 가는 길을 위하여 현재의 고난인 십자가를 참아야 했고, 부끄러움을 견뎌야 했던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화려한 무대는 아닙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그 신앙생활을 화려한 조명이 있는 무대의 주인공이 되려고 합니다. 고난없는 영광은 없습니다. 화려한 조명을 받는 주인공도 고난의 훈련이 따랐던 것처럼, 고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고난없는 영광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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