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라면 어떻게 할까? > 목회칼럼(박대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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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박대우목사)

July 09, 2023 . 아름다운교회 예수라면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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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526회 작성일 23-07-0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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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을 하다가 보면, 어려운 일에 부딪힐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나름대르 행복한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지만, 옛 자아의 모습이 튀어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신앙인들에 대해서 실망하는 쓴소리를 들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면 참으로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예수는 좋아도 교인들은 안 좋다고 말 합니다. 이런 말들은 교회가 출발하면서 얼마되지 않아 들려온 소식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에 고민을 하는 성도들은 늘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예수 님이라면 과연 이 일에, 이 문제에 어떻게 하셨을까?’를 염두에 두는 것입니다. 이 책은 오래 전에 Charles M. Sheldon 목사님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소설로 풀어놓은 것입니다. 물론 이 책이 성경적으로 다 옳은 것은 아니지만, 신앙인으로서 고민을 한번쯤 해 보도록 하는 것에는 절대적인 힘이 있어 수천만 부의 판매기록을 세웠습니다. 

신앙생활을 아무런 생각없이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도 안 됩니다. 왜냐면 이 신앙생활은 변화를 촉구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는 제자들의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의 출발점은 바로 성령충만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철저하게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말씀과 가르침에 절대적인 순종을 하면서 살았습니다. 심지어 자신의 삶을 바치거나,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고 신앙의 가치를 위하여 예수님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 살았습니다. 그들에게는 자신들의 가진 것들이 존재하는 의미를 자신에게서 찾지 않고, 말씀과 성령안에서 찾았습니다. 그런 모습은 바로 이런 질문을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럴 때 어떻게 하셨을까?” 바로 이 질문을 오늘날 우리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외면하며 사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예수님이 어떻게 하실지에 대한 관심보다는 내게 무엇이 유익한지를 먼저 생각하고 그 길을 절대적으로 놓지 않으려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말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라는 것 을 명심한다면, 그리고 그 제자들에게 강력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할 있는 은혜를 주신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결코 세상이 원하는 ‘답정너’의 삶을 살수가 없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당시 사람들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삶의 방식을 살면서 칭찬과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이라는 별명아닌 참된 이름을 얻었습니다. 비록 우리 안의 죄성과 연결되어있는 각 사람의 기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들어올 때에, 그 살아있어 운동력있는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안에서 변화를 가져오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초대 교회 성도들은 세상의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식으로도 얼마든지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21세기에 응답할 차례입니다. 어느 목회자는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문제점은 삶이 변화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삶을 변화시킬 진정한 말씀의 능력에 붙잡히지 않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결국 우리 신앙생활은 얼마나 알고 있느냐의 ‘지식’의 문제가 아니라, 성령께 순종할 수 있느냐에 대한 결단의 문제인 셈입니다. 우리가 결단하지 못하고, 순종하지 않을 때, 마귀는 더욱 힘을 얻어 교회를 교회되지 못하게 만들어버릴 것입니다. 깨어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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