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장막(성산)에 머물 자 > 목회칼럼(박대우목사)

본문 바로가기

목회칼럼(박대우목사)

July 02, 2023 . 아름다운교회 주의 장막(성산)에 머물 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528회 작성일 23-07-05 00:11

본문

어느 목사님의 지론에 따르면< 문제가 닥칠 때에 3가지 종류의 사람을 발견한다고 합니다. 그 문제를 원망하고 분노하는 사람, 그 문제를 공감만하는 사람, 그 문제를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더 나은 길로 나아가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어려운 일을 당하면 현실과 남을 원망하거나 분노하는 일에 집중합니다. 혹자는 그 사실에 공감하며 멈춥니다. 그런데 더 나은 사람은 나타난 문제를 통해서 타산지석 (池山之石)으로 삼아, 더 좋은 길로 나아가는 사람일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그런 마음으로 교훈을 하고 있음을 봅니다 (갈 6:1). 교회 공동체가 세상의 어떤 공동체보다도 나아야 하는 것은 세상과 교회가 같아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모인 곳이기에 때론 세상과도 못하다는 비판을 듣기도 합니다만, 항상 뒤돌아보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것이 더 나은 모습의 살아있는 교회입니다. 

어떤 무당이 예수를 믿게 되면서 간증하는 것을 방송을 통해서 들었습니 제가 가슴을 치며 들은 내용은 이것입니다. 자신이 무당 신내림을 받아 무당이 되었는데 (무당의 신내림을 받는다는 것은 귀신에 사로잡혀서 귀신의 영향아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신통한 신내림을 받은 무당들은 뒤에서 서로를 시기하 고 질투하고 미워한다고 합니다. 왜냐면 귀신은 더러운 영이기에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분이 예수를 믿게 되어 교회에 들어 왔는데 교회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보고서 경악하게 됩니다. 귀신의 세계, 악한 영이 지배하는 세계에서나 있을 일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령께서 역사하는 교회에서 일어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분이이 너무나 화가 나고 그것을 고치기 위하여 피나는 훈련을 했다는 고백입니다. 그분이 지적하는 것은 교회안에서 흔히 행해지는 ‘비난과 비판, 정죄와 다툼 그리고 은근히 즐기는 뒷담화’라는 것이었습니다. 용서하고 사랑하고, 이해하고 받아주며, 십자가의 사랑을 이루는 교회에서 어떻게 귀신의 세계에서나 있을 일이 교회안에 있느냐고 통렬하게 지적을 했습니다.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 그런 행위가 바로 귀신의 장난이었구나!’ 그리고 나 스스로가 결단했습니다. 성령의 사람이 되자. 내 험한 입술로 인하여 귀신의 영향아래 있지 않고 십자가의 은혜아래 있음을 증명해 보자고 말입니다. 

시편 15편에서 디윗은 주님의 장막에 거할 자, 주님의 성산에 이를 사람은 그의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아니하고, 그의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웃을 비방하지 아니하며, 그의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 워하는 자를 존대하며... ”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교회를 천국으로 바꿀 책임이 있 습니다. 내 마음에 미움과 분노가 들어올 때,우리는 그 유혹을 참지 못하고,마침내 행동에 옮겨버립니다. 들리지 않을 줄 알고, 뒤에서 수군수군댑니다. 바로 그런 일들이 성령받은 사람이 하는 짓이 아닙니다. 귀신들린 사람이 하는 짓이라 는 것을 제가 깨달았습니다. 입에 칼을 물고서라도 결심합니다. 이런 일은 절대 로 해서는 안되겠구나! 우리의 입술에 파숫간을 세워달라고 비장한 각오로 기도 해게 됩니다. 내 입술의 불신앙의 말이 교회를 허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Areumdawoon Church ALL RIGHT RESERVED. Powered by CROWN MINISTRY